금요일, 12월 14, 2007

'언어의 침식'에 대해서

글이나 어떤 사상에 있어서 해체를 말한다고 할 때에 철학자 데리다를 마음에 두게 된다. 그런데 그의 입장은 일단 글쓰기라는 것으로서 접근해야 함을 주장하고 또한 그 쓰는 '언어의 침식'이라는 것으로 전통적인 사상들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말하는 입장이다.

그러나 그러한 언어의 침식이라는 측면의 입장이 진정 당위성을 본래적으로 주장할 수 있는가 그것에 대하여서는 제대로 된 답변이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에 그의 고민은 의미적인 측면에서도 실제적인 것이 될 것이다.

본래성에 대한 해체의 '잘됨'이라는 것의 해체적 당위성을 어떻게 놓을 것인가에 대한 재고가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.

이러한 것이 마련되지 않는 한 성경에 대한 합리적 해체라는 것의 잘됨의 실존적 해체는 그 자체가 해체되는 것일 뿐이다. 그것은 성경의 언어와 합리성이라고 하는 것은 상대적인 기술이면서도 그 본래성은 자존의 절대자의 재가에 따른 동일하면서도 다른 범주적 설정에 따른 것으로서, 자존자의 자존적 정당함이 부여되어 있기 때문이다.



http://geocities.com/vosscare


질문을 게스트 북에 남겨주세요
Sign Guestbook

Free Counters